축구 연재/축구 역사속 여러 골키퍼들

축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 골키퍼

Goalie 2020. 4. 24. 00:10

 

아서 왓튼

 

 

축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 축구 선수가 누군지 아십니까?

 

아서 와튼(Arthur Wharton, 1865~1930)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1865년 10월 28일, 가나에서 태어난 아서 와튼은

 

19살이 되던 1882년 잉글랜드로 이주해 운동 선수 생활을 시작합니다.

 

(19세기 당시 운동, 즉 스포츠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굉장히 천대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영국의 상류층들은 스포츠를 어디까지나 '취미' 생활로만 여겨왔고, 그 취미 생활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하찮게 생각했던 것이죠.)

 

크리켓, 사이클 등 만능 스포츠맨이었던 아서 와튼은 1885년부터 축구를 시작하며,

 

축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가 됩니다.

 

 

 

그렇다면, 축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 골키퍼는 누구일까요?

 

 

 

 

 

 

 

 

 

 

 

 

 

놀랍게도 동일 인물, 아서 와튼입니다.

 

아서 왓튼이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1885년,

 

그는 달링턴 FC의 골키퍼로 합류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즉, 그는 축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이자, 축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 골키퍼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