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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 골을 넣은 최초의 골키퍼축구 연재/축구 역사속 여러 골키퍼들 2020. 4. 26. 22:58
1876년 잉글랜드에서 태어나 에버튼, 웨스트햄 등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조지 키친(George Kitchen, 1876 ~ 1969)이 데뷔전 데뷔골에 성공한 축구사 속 최초의 골키퍼입니다. 1905년 9월 2일, 당시 웨스트햄 소속이었던 키친은 스윈던 타운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패널티킥 키커로 선택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축구 역사상 최초로 데뷔전에 골을 넣은 골키퍼로 기록되죠. 그는 이후 5골을 더 넣으면서 커리어 내내 총 6골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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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의 위대한 골키퍼 '에르질리오 하토'축구 연재/축구 역사속 여러 골키퍼들 2020. 4. 24. 23:56
'Pantera Negra', 블랙 팬서로 불렸던 당대 라틴 아메리카 최고의 골키퍼, 에르질리오 하토(Ergilio Pedro Hato, 1926~2003). 1943년부터 1959년까지 16년 동안 퀴라소 빌렘스타트에 위치한 CRKSV 용 홀랜드에서만 뛴 원 클럽맨인 하토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국가대표 팀으로 소집되어 1952년 헬싱키 올림픽, 1955년 팬아메리칸 게임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데요. 1955년 팬아메리칸 게임 당시 아르헨티나,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함께 축구 종목에 참가했던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국가대표 팀은 동메달의 결과를 가져왔고,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국가대표 팀의 주전 골키퍼였던 에르질리오 하토는 올림픽과 팬아메리칸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관심사를 받았던 당대 라틴 아메리카 최고의 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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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 골키퍼축구 연재/축구 역사속 여러 골키퍼들 2020. 4. 24. 00:10
축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 축구 선수가 누군지 아십니까? 아서 와튼(Arthur Wharton, 1865~1930)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1865년 10월 28일, 가나에서 태어난 아서 와튼은 19살이 되던 1882년 잉글랜드로 이주해 운동 선수 생활을 시작합니다. (19세기 당시 운동, 즉 스포츠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굉장히 천대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영국의 상류층들은 스포츠를 어디까지나 '취미' 생활로만 여겨왔고, 그 취미 생활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하찮게 생각했던 것이죠.) 크리켓, 사이클 등 만능 스포츠맨이었던 아서 와튼은 1885년부터 축구를 시작하며, 축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가 됩니다. 그렇다면, 축구 역사상 최초의 흑인 골키퍼는 누구일까요? 놀랍게도 동일 인물, 아서 와튼..